발표자료만들때 공감하는순간들!
처음 발표자료라는걸 만들어봤던게 아마도 대학교에 입학했을때였던것같습니다
대부분 이런 발표자료는 어떠한 큰 주제에맞추어 나름대로 체계적이고
꼼꼼하게 준비해야 좋은점수를 받을수있기때문에 혼자서하는게아니라 여러사람이모여서
하나의 조를 만들고 발표자료를 준비하게되지요
희안하게 학교만졸업하면 이런발표자료는 다시 만들지않아도 될줄알았지만 실상은 참 그게아니더군요 ㅎ
실무에서도 역시나 요런자료들을 가지고 회의를하거나 업무의파악 그리고 다른업체에게
설명해주어야하는상황들이 정말 많기때문에 이런 자료를 잘만드는것도
어떻게보면 요령이아닐까싶은생각도 해봤습니다 ㅎㅎ
( 정작중요한건 만들기가 차~암 귀찮아진다는 사실이 ㅇ_ㅇ;; )
하지만 꼭 이런자료를 만들때면 여러사람이 모여서하는만큼 각자 맡은 파트를정해서 하기마련이지만
여러가지 유형들이 있는것같아 나름대로 한번 정리해봤습니다ㅋ
공감하실만한 내용이 있을런지모르겠습니다만 여튼 재밌게봐주시길~!
그럼 시작합니다^^
▲ 다른팀은 어떻게하고있을까....??
아마도 대학교시절 발표자료를 만들때 필자가 가장 많이 해봤던생각중
바로 이 " 다른팀은 어떻게하고있을까?? " 이부분이었던것같습니다 분명히 담당교수님의 설명도 잘듣고
어떤식으로하면 되겠다는것도 물론 알고는있지만 과연 이렇게하는게 맞을까?? 하는 생각과동시에
희안하게 내가만들고있는자료보다 다른팀이 만든자료에 더신뢰가가는건 왜그런건지 모르겠습니다
그중에 한번은 정말 " 그래 이번엔 진짜 우리가 무조건 1등이다!!! " 라는 자신감이 매우 솟구칠정도로
열심히발표자료를 만들었건만 우연히 다른팀이 해놓은자료를 힐끔쳐다봤더니 " 젠장할.....!! " 우리것보다
훨씬 잘한것같은생각이들어서 다시 전면 재수정을 했던 기억도 나는군요 ㅎㅎ
조금더 잘해보고자하는마음과 동시에 약간 애매한부분이있어 잘모를때 이런생각들이 더욱 많이드는것같습니다
여러분들도 혹시이런생각 해보신적이 있으신지요....?? ㅋ
▲ 빨리끝내고 술먹어야돼!! 스피드가생명이야!!
내일오전에 발표를해야하므로 최소한 아침까지는 발표자료를 만들어야하는 순간이지만
희안하게 하고싶은생각보다는 그저 후딱끝내고 놀고싶은마음이 많을때 요런생각 참 많이해봤던것같습니다
그저 빨리끝내고 한잔 기울이고싶은생각밖에는 없고
더군다나 팀내에서 제일 윗사람이 이런생각을하게되면 이미분위기는뭐...ㅇ_ㅇ;;;
아마 이런생각이 드는순간이라면 그닥 중요하지않다고 생각하는 발표자료이거나
혹은 대충해도 어차피 또 수정해야할껄 뻔히 아는상황에서 요런생각 많이들 하시는것같습니다
허나 결과적으로 중요한건 이런생각을 할땐모르지만 훗날꼭 후회하게된다는 아~주 큰 불편한진실이 ㅠ_ㅠ
▲ 이게 잘한건가.....? 아닌건가...???
나름대로 팀원들끼리 아이디어를 짜내고 괜찮은 자료들을모아 이미 완성은 했지만
뭔가 빠트린게있는것같은 찜찜한 상황에서 한번쯤 생각해봤던게 바로 이부분인듯합니다
처음생각했던것보다 의외로 일이 수월하게 잘진행되는것같더니 급기야는 예상시간보다
1시간이나 일찍끝나버렸다면 " 아 뭔가 부족한건가....? 그냥 이정도면 괜찮겠지??? " 라는 고민을 하다가
급기야는 1번상황으로 되돌아가서 다른팀의 자료를 염탐해서 다시 재수정을하게되는경우도 생길수있습니다
요런경우는 그날컨디션도좋고 평소보다 회의가 잘진행되어 일이 수월하게 풀려나가 금방끝낸경우가
많이있을수있으니 괜히 찜찜한마음에 더수정했다가 원래했던것보다 더 이상하게 만들어질수도 있는만큼
팀원들을포함 자기자신을 한번쯤은 믿어보는것도 나름 도움이 되는것 같습니다^^;;
▲ 귀찮아 죽겠네!!
혼자 준비해야하는 발표자료도있지만 대부분 발표자료라함은 여러사람이 같이 만들고
진행하는만큼 누구보다 남다른 귀차니즘(?)을 소유하고 계신분들이 많이 계시는것같습니다
학교에서도 그랬고 직장에서도 주로 윗사람들중에 이런분들이 좀 많이 계시는듯한데
참 희안한건 처음엔 그렇게 귀찮아하고 안하려고하다가도 나중에 난관에부딪히거나 일이잘 진행되지않을때
한마디씩 끼어들어서 구세주같은 역할을 해내는것보면 참 신기하기도 합니다
물론 좋은소리로 하는게아닌 약간의 (짜증?) 이 섞인목소리이긴하지만 언제그랬냐는듯이
어느순간부터는 일에몰두해서 빠르게 일을마무리하고 다시 TV를 시청하고있는모습을 종종 발견하게됩니다
잘할꺼면서 처음부터 왜그렇게 빼는지 참ㅎㅎ
▲ 이거?? 내가전문이야 나한테맡겨!!!
처음 자료를만들기전에는 " 아!! 내가이거 전문이야 아는사람도 디게많아 금방할수있어 전화해볼까?? "
뭐 이렇게 주위사람들을 안심시켜가며 처음부터 엄청난 신뢰감을 쌓고 시작하는사람도 종종 볼수있습니다
물론 정말 얘기했던것처럼 되면 상관은없겠지만 통화하러간 이친구녀석의 안색이 급 안좋아집니다
" 어 지금좀 바빠서 나중에 연락해주겠대 ㅋㅋ " 혹시나했던 생각이 급실망함으로 바뀌는순간이기도 합니다
신뢰감이 한참좋았다가 급 하락하는경우라고 볼순있지만 그래도 다른사람에게있어
열심히하려고하는 모습은 충분히 보여주고있어 대게 미움을 받고 그러진 않는것같습니다
오히려 활발하기때문에 어렵기만했던 발표자료를 심심하지않게 재밌게 만들수있는 요인이 되기도 하지요^^
▲ 이건 뭔데?? 그건 어떻게하는거야?? 교수님 이건요?? 정확히설명좀..ㅠ
고ToThe문관 스타일이라고 해야하는건지 집착의 달인이라고 해야할지는 정확히 판단을 내리긴 힘들지만
분명히 충분한 설명도 다해주고 해당하는 자료까지 나눠줬지만 혼자 이해를 못하고
주위사람 괴롭히는사람 한번씩 보셨을려나 모르겠습니다 ㅎㅎ
물론 모르는부분이나 잘이해가안가는건 물어보는게 당연하지만 어째 물어보는 수위가 점점
아예 대놓고 뭐라고 쓰면 점수가 더좋게나올것인지 또는 발표자료 특성상 딱히 정해져있지 않는 순서나 형식을
공식처럼 가르쳐달라는사람들을 볼때면 참 그저 쓴웃음이 새어나오지요ㅋ
더큰문제는 한번 가르쳐주기시작하면 아주 진드기처럼 달라붙어서 다른사람은 하지도못하게
괴롭히기도 하는 이 고약한상황들!!!! 참...ㅎㅎㅎ 뭐 그렇습니다
▲ 완벽주의자
무슨일을하더라도 잘하고 열심히한다는건 분명 좋은일이지만
매사에 이런 완벽함을 추구하는사람들을 보게되면 대략.... 난감합니다
하다못해 간단한 프리젠테이션을 만들더라도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대로 해야만 직성이풀리며
내용이 조금이라도 다른사람과 의견이 다르면 바로 충돌할수있는
" 독고다이 " 같은사람들... 요런분들도 간간히 많이 계시는듯합니다
어찌보면 처음부터 귀찮아하는사람들보다 바로 처음부터 이렇게 혼자만의 스타일로
진행을하는사람들을 보게되면 같이 하고싶은생각도 뚝떨어지기도하며 어느순간 제풀에 지쳐서
" 내가 이만큼 해놨으니까 나머지는 너가해!! " 라며 책임을 전가해버리기도 하지요
처음엔 혼자서 전부다 하려고 하는것같더니만 나중엔 정말 -_-;;;;;
전부는아니지만 이런식으로 마무리가 잘되지않아 서로 인상을 찌푸리는상황이 꽤 되는것같습니다
이상으로 발표자료만들때 겪는상황들 몇가지 적어봤습니다
공감하는게 있으신지요...? ㅋㅋ
그럼 오늘도 좋은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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