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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 』/일상 리뷰

너무 급했던 김밥집 직원


너무 급했던 김밥집 직원!!

평소에 바깥에서 간단하게 식사를 해결하거나 특별히 입맛이 없을때 분식집 많이들 찾고계실텐데요~
저역시 어제 혼자 점심을 해결하러 동네에있는 분식집에 한번 들러봤다가
참 웃기기도하고 씁쓸한 경험을하구왔네요 ㅋㅋ;;


그 전국적으로 이미 유명하기도하고 프렌차이즈업계에선 꽤 알아준다는
김X천국 이었는데 딱히 악한감정으로 올리려고한건 아니라는걸좀 알아주셨으면합니다

그저 웃고넘어가주시길 ^^;;


저같은경우 주말이기도하고 딱히 밥을 차려먹으면 설겆이를 해야한다는
압박감이 찾아와 종종 혼자 밖에나가서 식사를 자주 하는편입니다

평소 좋아하는 국밥이나 한그릇 먹으러 가볼까했었는데 특이하게 영업을 안하고계시더라구요 ㅇ_ㅇ;;;


당장 배가 너무고파 어쩔수없이 그저 24시간하는 김밥집으로 달려가
간단히 해결을 해볼까하는 심산으로 가게를 들어갑니다

타이밍은 거의 점심시간이 조금 지난 1시정도였던것 같네요

손님이 그리많은편은아니었지만 그래도 간간히 식사를 하고계신분들이 좀 많이 계시더라구요 ㅎ
뭘먹을까고민하다가 간단하게 쫄면과 김밥이나 한줄먹고 나갈생각에 주문을합니다

" 사장님 쫄면하나주세요 김밥도 한줄주시구요~! "

" 네 잠시만요! "


그렇게 앉아서 가게안에 있는 TV를 보며 주문한 음식을 기다립니다
그런데 어째 갑자기 손님이 꽤많이 그것도 한꺼번에 들어오는 사태가 일어나게되지요

대략 제가 어림잡아 힐끔봤었는데 주문한 메뉴가 4~5가지정도에 양도 한 10인분정도??? 였던것 같습니다

손님들이 대부분 중ㆍ고등학생정도로보이는 여학생들이었기에
메뉴도 제각각 여튼 뭐 그랬는데 업친데덮친격으로 손님들이 계속 들어오시더라구요 -_-;;;;
장사가 잘되서 보기는 좋았지만 어째 이거 참 오늘도 불안한 예감이...??

부랴부랴 분주하게 움직이시는 종업원들을 보며 괜시리 제가 초조해지는건 왜그런건지 참 모르겠습니다

뭐 급작스럽게 밀려든 주문이라 이해가좀 필요한부분이라
음식이 좀 늦어지는건 어느정도 감수할생각이긴 했는데
그래도 배가고픈상태였던지 조금 짜증이 나는건 사실이더라구요 ㅋ;;


그러다 안되겠다 싶어 직원분을 불러 한마디건넵니다

" 저기..... 쫄면은 좀 늦게주셔도 되는데요 그냥 김밥이나 한줄 먼저주시면 안될까요?? 배가 좀 고파서;;; "

" 아 김밥 시키셨어요??? 잠시만요 금방 갔다드릴게요.. "


헐;;; 이거 말안했으면 쫄면만 먹고돌아가야됬을런지도 모르겠습니다 ㅋ
여튼 그렇게 말을 해두니 다행히 김밥을 먼저 가져다주시긴 하더라구요

근데 어째 이거 김밥을 보고 웃음과 동시에 헐....;;;;;

나온거 그대로한번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ㅎㅎ;;;
이사진 찍고있는 그당시에도 너무 분주한상태로 바쁘게 직원분이 움직이고 계셔서
별로 신경도 안쓰고 계시더라구요


사실 김밥한줄쯤이야 뭐 그냥 먹어도 상관은 없지만
저렇게 뻔히 김밥옆구리가 터져있으니 이것참 저렇게 주셨으면 반드시 내오기전에
종업원분도 분명 봤을텐데...

뭐 너무 바쁜상황이니 그래도 맛있게 먹긴했습니다만 사먹는김밥에서
이렇게 나온건 처음이라 참 웃기기도하고 씁쓸하기도하고 뭐 기분이 좀 그렇더라구요 ㅋ

사소한부분 어떻게 생각하기엔 별거 아닐수도있겠지만
아무리 바빠도 옆구리터진 김밥을 먹고싶은사람은 아마도 거의 없을것이니
조금만 신경써주셨으면 하는바램이 듭니다^^


오늘도 즐거운하루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