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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 』/일상 리뷰

남자는 일단 집이 있어야한다?? 집에대한 개인적인 견해...


남자는 일단 집이 있어야한다?? 집에대한 개인적인 견해...

내집마련의 꿈을 가지고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대부분인 지금시대에
정말로 원하는 자기 소유의 집 즉 내집은 언제쯤 갖게될것인지 한번 곰곰히 생각해봤던 하루였습니다


물론 자신의 소유로 된집을 가진사람들도 분명히 많이 계실테지만
그래도 필자와 마찬가지로 내집마련의 꿈을 가지고 아둥바둥 저축하며 

그래도 언젠간 좋은날이 올것이라는 막연한 미래에 희망을 거는 사람들 또한
적지않다는것쯤은 주위를 둘러보아도 쉽게 알수 있습니다


혹시 임대나 전세가 아닌 자기집을 소유하고 계시나요??

부동산시장의 시세를 꿰차고 있다고 하더라도 사실 어느정도의 자금이 확보되지않는이상
엄두도 못내는것이 바로 내집마련이라고 할수 있겠습니다

흔히 어른들이나 직장선배들에게 얘기를 들어봐도 결혼을 하게되거나
혹은 앞으로 살아가다보면 남자로써 가장먼저 기반을 잡아놓기위해선
꾸준히 살아갈 내집부터 마련해놓아야한다는 것인데....


하지만 현실적으로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사회초년생의 입장에서봤을때
실제로 결혼을 하기전까지 꾸준히 저축을 한다하더라도
내집을 마련해 놓는다는건 무슨 다른나라 얘기처럼 들릴정도로 낯설고 꿈같은얘기로만 들립니다


그렇다고 무작정 대출을 받아 덜~컹 집을 장만하려고해도
집값이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다는점과 어떻게든 대출을 받아 집을 마련하긴했지만
살인적인 대출금 이자와 동시에 최근에는 집만있고 가난한 삶을 살수밖에없는
하우스푸어의 정보를 접해본다면 또 다시한번 생각을 해보게 되는것 같습니다

얼마전 그러니까 대략 저번주쯤 이었던것 같습니다
여느 회사원과 마찬가지로 오래간만에 직장동료들끼리 모여 기분좋게 
한잔 하고있는상황이었는데 그날은 일부러 윗사람들은 전부 제외시키고
필자를 포함 회사20대(술자리정예멤버??ㅎ) 들만 모였던 자리였습니다


많이 친해지기도 했고 나이차이도 굳이 따진다면 1~2살정도밖에 차이가나지않는터라 
회사밖으로 나오면 편하게 한마음 한뜻으로 미워하는 상사뒷담화를 안주삼아
편하게 얘기를 나누곤하는데 그중 특이하게 그날은 경리아가씨도 참석을 했었습니다


평소 오다가다 인사하는사이? 정도로 굳이 친한편은 아니었는데
술자리가 무르익으니 이런저런 얘기를 많이 했던것 같습니다


그러다 남자사원들만 즐비해있는자리에서 분위기를 띄워보고자 제가 이렇게한번 질문을 던져봤네요

" xx씨는 어떤남자가 좋아요?? "

" 네?? 아........ㅋㅋ "

평소 친하지도않은데 이런질문을 던지는것자체가 좀 민망하긴했지만
뭐 분위기의 흐름상 한번 질문을 해봤는데 예상외의 대답을 듣게되었습니다


" 아.... 전 그냥 자기집이 있는사람이면 좋을것같아요 ㅎㅎ "

" ....네?? 아.... 네네 ㅋㅋㅋ "


그저 별뜻없이 물어본 질문이었지만 갑자기 이런 진지한 대답을 듣게되니 이것참 애매하네요
근데 참 희안하게 그런생각을한게 저뿐만이아니라 다른직원들도 같은생각이었나봅니다
시끄럽던 술자리가 순간 조용해지면서 참 뻘쭘해지더군요;;
경리아가씨도 그걸 눈치챘는지 분위기를 수습하고자 다급히 한마디 건넵니다


" 아 전 그냥 어른들이 남자만날때 자기집이 있는사람이면 
  나중에 시집갈때도 덜고생을한다고하길래.... 아닌가요?? "


물론 잘못된생각은 아닌것같습니다 당연히 객관적으로 집이있는사람과 없는사람을
선택하라고했을때의 선택은 입장을 바꿔놓고 봐도불을보듯 뻔한이치라고 할수 있겠지요
그리고 분위기상 이거 진지하게 이어나가다간 서로 민망해지는 상황이 올것같아 재빨리 화제를 바꿔봅니다


" 당장 결혼하시게요?? 그런거말고 이상형이요 이상형!! ㅋㅋ "

" 네 ㅋㅋ 아 죄송해요 제가 너무 진지하게..ㅎㅎ "

그렇게 술자리는 마무리되었고 집으로돌아와보니 이런저런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물론 그자리에서는 그저 웃고 넘어가긴했지만 앞으로 살아가면서
집이란 정말 필요한부분이기때문에 미리미리 준비를 해놓아야겠다는 생각이 듬과 동시에

취업 그리고 저축과 연애 및 여행 결혼계획 그리고 자기계발까지 동시에 해야하는상황에 놓여있는 제자신
또는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20대 청년들이라면 같은고민을 하고있지는않나 싶은 생각을 해봤던것 같습니다
( 그러면서 괜히 기운이 빠지는건 왜그런건지 참...;; )

여하튼 언젠가 좋은날이 꼭!! 올것이라는 생각은 놓쳐버리고싶진 않습니다
오늘은 본의아니게 혼자서 땡깡을 한번 부려본것같아 좀 그렇긴하네요 ㅇ_ㅇ;;

오늘도 활기차고 즐거운하루보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