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하는것도없이 집에서 뒹굴뒹굴 거리다 바람이라도 쐴겸 밖으로 나가봤지요 ㅋ
마침 5일장이 서는날이라 집앞에있는 용인5일장 구경 잘하구왔네요~
매번 대형마트만 가서 물건을 구입했었지만 오래간만에 시장구경을하니 옛날생각도
나고 무엇보다 사람냄새가 진하게 나는 풍경이 참 정감있게 느껴지는 하루였습니다
위치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김량장동 133번지 입니다
금학천 주변으로 쭉 길게 형성이 되는게 특징이고
매달 5 10 15 20 25 이런식으로 5일에 한번씩 열리지요
특별히 주차장은 마련되있지않아
주로 길가에 차를 세워두시고 장을보는사람이 많은듯합니다
가장먼저 눈에띄는게 역시나 먹거리네요 ㅎㅎ
장날에 옛날식으로 튀겨주는 통닭이 참 먹음직스러워보였습니다
바로옆에도 비슷하게 여기는 칼국수를 전문점으로하던 집이더라구요~
들어가서 먹어보고싶었지만 자리가없어서 맛은 못봤다는 ㅠ
칼국수를 개인적으로좋아해서 다음엔 꼭 먹어봐야겠습니다 ㅎ
날이추워서 그런지 생선이 꽁꽁 얼어있다는 느낌이 들정도네요
그래도 싱싱해보였다는 ㅋ
아직도 이런걸 파는데가 있어서 신기했습니다
예전에 시골집에가면 이런 장식품들이있었는데 참 정감있게 보였던거같네요
이번엔 풀빵가게였습니다
이것도참 오래간만에 보는것같아 하나 사먹었지요 ㅋㅋ
달콤한것이 역시나 예전맛 그대로라는;; ㅎ
날이 굉장히 추웠던걸로 기억하는데 의외로 사람이 많았던것 같습니다
일부구간은 사람이 꽉차서 지나가기조차 버거울정도였지요
전가게앞을 지나가는데 참 어찌나 먹음직스럽게 부치고계시던지 ㅋ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못지나가는것처럼 한참이나 망설였어요 ㅇ_ㅇ;;
넉살좋게 한마디붙여서 얻어먹고싶었지만 이미 배가좀 부른상태라 그냥 지나쳤습니다
안에서는 이 부침개와 막걸리를 한잔 걸치러오신
어르신들이 어찌나 부러워보이던지 ㅎㅎㅎ
참 전통적인 느낌이 물씬풍기는 짚으로된 물건들을 팔더라구요 ㅋ
다른건 관심이없었지만 유독 저기 옛날에 이불에
오줌쌀때 저거하나씩 쓰고 소금받으러다니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ㅎ
저거 이름이 정확히 생각이 안납니다 아시는분은 좀 가르쳐주시길 ㅇ_ㅇ;;;
이번엔 채소가게네요 청양고추를 조금사려했으나
여기는 없고 옆가게에 있어서 거기서 샀습니다
2천원어치만 달라고했더니 잘생긴총각이라고
조금더 많이 주시더라구요 ㅎㅎ 그말에 괜스레 기분이 좋아졌다는 ㅋㅋ
젓갈도 평소에 좋아하는 반찬이라 참 먹음직스러워보이네요~
여러가지종류가 있었습니다
이건 전체적인 모습인데요~
시장 뒷편에서 찍은 전경입니다
저런식으로 쭈욱 일자로 장이서는데
저기 좌측상단에희미하게보이는 저부분도 장이라고 생각한다면 ㅋ
꽤나 길죠??
역시나 빠질수없는 뻥튀기 ㅋㅋ
이것보고 속으로좀 많이 웃었습니다
( 강원도 찰옥시기라 ㅎㅎ ) 참 정감있어보이면서도
예전생각이 많이 들더군요 ㅎㅎ
웬만큼 구경다하고 돌아오는길에 발견한 이것!
예전생각이 문득들었던기억이 나네요 저런식으로 돌돌말아서 판매하는 저국수
어렸을때 어머님께서 많이 해주셨던 기억이 납니다
글을 마치며......
요즘같은 시대엔 참 대형마트들이 성행해 시장이 많이 사라진듯 합니다
아직 남아있는 용인 재래시장! 시장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풍경만큼은 아직까지 각박하게 살아가는 우리네인생보다는 좀더 풍요롭고 사람냄새나는 정겨운 풍경이 아직까지는 남아있는듯하여 참 보기가 좋았던 하루였습니다
아직 남아있는 용인 재래시장! 시장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풍경만큼은 아직까지 각박하게 살아가는 우리네인생보다는 좀더 풍요롭고 사람냄새나는 정겨운 풍경이 아직까지는 남아있는듯하여 참 보기가 좋았던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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