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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 스 』/☆이슈☆

오원춘 무기징역 판결 올바른 선택이었을까??


오원춘 무기징역 판결 올바른 선택이었을까??

오늘도 어김없이 퇴근을하고 집에돌아와 평소와 다름없이 뉴스를 시청하다가
문득 다른 기사거리보다도 유독 관심이 가는 기사거리를 하나 발견했네요

다름아닌 바로 일전에 수원 20대여성 강간 살인 및 시체훼손등의 혐의를 받고있는
조선족 출신 오원춘의 항소심 재판부가 최종 무기징역을 선고했다는 기사였습니다

정확히는 기억이 안나지만 이 사건이 일어난지는 어느정도 시간이
흘러간상태라고 할수 있겠는데 필자가 기억하기로는 한참 사건이 일어났을때를 생각해보니
피해여성이 112신고센터에 다급하게 자신의 위험상황을 호소했지만

정확한 위치를 반복적으로 되묻기만할뿐 사건의 심각성은 전혀 눈치못채는
안타까운 상황이 벌어졌던 기억이 나는군요
( 훗날 당시의 전화통화 음성을 확인하고는 정말 어이가없었다는.... )
그렇게 아까운 생명을 잃게되었고 곧바로 충격적인 사건의 전말도 곧 듣게되었지요


바로 성폭행의 흔적 여부나 살인얘기를 떠나서 살해된 시신을
무참히 훼손했다는 내용이었는데 상식적으로 아무리 거세게 반항을 했거나
심지어 평소에 자신에게 원한이 있는사람이라고 할지라도

사람으로써 그것도 같은 인격체인 사람의 시신을 무자비하게 훼손을 했다는것 자체가
가장큰 충격으로 다가왔던것 같습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 필자를 포함한 대한민국 국민들이 모두가
하나같이 입을모아 당연스레 그의 사형을 적극찬성하는 분위기로 바뀌어갔고
법원에서도 죄질이 아주 흉악하다는점을 판단해 결국 1심에서는 사형을 선고받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어느정도의 시간이 흐르고 우리 기억속에서 조금 관심이 멀어져갈때쯔음
쳇바퀴가 맞물려돌아가듯 오원춘의 시신훼손과 관련해 인육괴담이 퍼지게 되었던것 같습니다
일전에 TV에서 방영되었던 중국에서 사산된 태아를 사용해 제조한 인육캡슐 같은내용과 함께
오원춘과 같은 조선족 혹은 중국인들이 그들만의 날인 쌍십절 10월10일

한국에 방문해서 신선한 인육을 노린다는 괴담은 각종 블로그와 동영상형태로 제작되어
인터넷상에 삽시간에 퍼져 국민들을 공포에 몰아넣기도 했었습니다

실제로 필자가 이영상을 끝까지 확인한결과 동영상속에는 차마 말로설명할수없을정도로
잔인한 사진들과 끔찍한 이야기들이 많이 첨부되어있어
혹시나 일반 성인들이 아닌 아직 어린학생들이 영상을 혹시나 접하진않을까하며
걱정과 함께 조금은 무서운 생각도 해봤던것 같습니다


이에 언론사들과 경찰측에서는 쌍십절이란 괴담속에나오는
그런날이 아닌 단순히 대만의 건국 기념일이라고 해명에 나섰으며
결국 사실과 다른 루머로 밝혀지기도 했었습니다

여하튼 그렇게 수많은 일들이 있었고 결국 1심에서는 사형선고를 받았던
이번사건의 피의자 오원춘이 항소심재판에서 무기징역으로 감형이 되었다는
기사를 접하고 당장 인터넷을 찾아 검색을 해보니 역시나 많은 이들의 분노가섞인 댓글을 확인할수 있었습니다


재판내용을 신문기사에서 확인해보니 재판부는 오원춘이 평소 인육의 사용 및 거래를 했다는
정황및 증거자료를 찾지 못하였고 시신을 훼손한점은
증거를 인멸해 범행을 은폐하기위한 방법이었다는 점을 감안하였으며
그동안 공사현장을 전전하며 사회성이 결여되어살아온삶과 더불어 사전에 범행을
치밀하게 계획했다고 보기 어렵다는 판단하에 무기징역을 선고했다는 내용을 접해볼수 있었습니다


물론 개인적인 생각도 마찬가지로 피의자의 입장에서 진술한내용을 봤을때 
어느정도 신빙성이 있다고는 할수 있겠지만 아무이유없이 그저 지나가는 행인을 살해했다는점과
시신을 훼손했다는것 자체만으로도 절대 용서받을수없으며 

한동안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던 괴담에관한내용들은 단순히 루머로만 치부하기에는
뭔가 미심쩍은 생각이 드는것 같습니다

갑자기 옛날 속담이 하나 떠오르는군요
' 아니땐 굴뚝에 연기날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