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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 』/일상 리뷰

월요병을 무색하게한 총알같은하루!!!


월요병을 무색하게한 총알같은하루!!!

꿀맛같은 주말 휴일을보내고 난후 출근하는 월요일아침.......
흔히들 월요병이라고해서 평소와는 달리 더욱 피곤함을 느끼는데다가 엎친데덮친격으로
유난히 따끈한(?) 날씨때문에 우리의 불쾌지수를 한층더 증폭시키는 날이아닌가싶은생각이 들었던 하루였습니다


필자뿐만이아니라 대한민국 직장인들이라면 대부분 느끼고있는 감정이라서
딱히 혼자 땡깡을부려봤자 뭐 달라지는건 없지만 오늘 겪은 저의 하루일과는 정말 월요일이라는걸
무색하게만들어버릴정도로 총알같은 하루였던것같네요


이렇게 얘기하면 행여나 " 시간도 제일안가는 월요일이 빨리 지나갔으면 좋은거아닌가?? " 라며
반문을 하시는분들도 물론계시겠지만 결론부터얘기해서 그리 순탄치만은 않았다는말씀먼저 미리 드리고싶네요
오해하지마시길 ㅎ ㅏ..........ㅠㅠ


각설하고 그럼 어제 월요일에 일어났던 제하루에대해 몇자 끄적여볼까합니다

얘기를 시작하기에앞서 지난주 금요일의 상황으로 거슬러 올라가봅니다
그리 바쁘진않았던 하루였지만 희안하게 해야할업무량을 조절하지못한탓에
약간의 업무를 남겨놓은상태로 퇴근을 해야하는 상황이 생겼습니다


윗사람들도 조금있으면 다가올 금요일밤에대한 기대에 부풀어 굳이 저에게 야근을 시키려고하는 눈치보다는
서로서로 빨리 끝내고 집에가고싶어하는 마음을 묵시적으로 알수가 있었지요


" 그거 어차피 월요일 오후에나 전달할꺼니까 월요일출근해서 오전중으로만하면돼~ 얼른 퇴근하자!! "

" 네 알겠습니다!! ㅋ "


얼른 퇴근하자는 윗사람의 말을 들으니 더욱 안심이 생기고 저역시 사람인지라 얼른 이공간을 벗어나 
친구들과 한잔할생각에 한껏 부풀어 올랐던것 같습니다


이후 월요일날 다가올 엄청난 후폭풍은 생각지도 못한상태에서 말이지요 ㅠㅠ

그리고 드디어다가온 월요일아침!!
평소처럼 출근해 여유롭게 커피한잔을 하고 금요일날 남은업무를 이제조금 해볼까하는 마음으로
시작하려는데 생각했던것보다 어째 이거 작업량이 훨씬 많다는걸 감지하고는 속도를높여
더욱 분주하게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개인적인생각으로는 오전중으로 빨리끝내고 남은시간은좀 쉴생각이었지만 여기서 갑자기 또 뜻밖에 변수가!!!
금요일날 생각했던 서류보다 더많은 자료가 필요하다는 윗사람의 말을듣게되었고
당연히 지금보다 훨씬더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는걸 알게되었지요


하지만 정작중요한건 무슨일이있어도 오전중으로 끝내야하는상황이었으며 평온함을 생각했던
필자의생각이 산산조각나면서 웬지이거 점심시간도 반납해야할것같은 불길한예감이 다가옵니다


부랴부랴 뛰어다니며 어떻게든 시간에맞추어 업무처리를 하려하지만 끊임없이 걸려오는 업무전화와 요구사항
현재의 제상황도 모른채 이것부터 처리하라고 시키는 윗사람들 때문에 이것참 정신이 하나도없습니다 +_+;;


" 급하다!! 빨리해!!! "

" 아 네 지금 거의다됐습니다 "

" 이거 이상하잖아 다시고쳐와!! "

" 여기있습니다 그럼!! "

" 저기 이거 이부분좀 고쳐줬으면좋을것같네요 ^^;;; "

" !(@*ㅜ어ㅏㅁ후핌야ㅗ미ㅑㅗㅎㅇ ㅑ!!!!!!!!!!!!!!!!!!!!!!! (아 네 알겠습니다^^;;;;;) "

그렇게 전쟁같은 시간은 흘러 어느덧 점심시간이되었고 정말 제가 느끼기로는 대략1시간에서 1시간반정도가
조금 지난것같은데 벌써 점심시간이라고하니 참 황당하기만하네요 ㅇ_ㅇ;;


점심을먹고나서 솔직히 ' 아 좀만 쉬었다하면 좋겠는데;;;; '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어느덧 제눈치라도 주는듯
윗사람들께선 아무말없이 묵묵히 일을하고 계십니다 ㅠ


현재의 바쁜상황을 감지하고 쉽사리 쉴수 없는만큼 또 다시 바로 일을 하게되었고
점심시간이 끝날때쯤에야 드디어 오전에해야할업무를 마치게 되었습니다

다행스럽게 시간에맞춰 서류를 전달해주게 되었고 그렇게 한숨돌렸으니 오후엔좀 쉴수있으려나하는 생각에
약간의 안도감을 가지고있었던찰나 역시나!! 오늘 제대로 걸린것같습니다!!


급한불은 껐지만 오전에 워낙 바쁘게 한가지일에만 몰두한탓에 오전중으로 밀려있는 업무를 처리하다보니
이거 장난이 아니네요 @.@;; 역시나 마찬가지로 또 급하게 서류를 준비해야하는상황이 생겨버린탓에
오전과 마찬가지로 굉장히 바쁘게 움직입니다 후아~ 바쁜것도 익숙해지면 좀 괜찮을것같지만

이런 다급한상황이 연속으로 터져버리니 참 말문이막히고
그냥 어디론가 숨어버리고싶은생각이 들었지만 뭐 어쩌겠습니까 ㅠㅠ


오전과 거의 비슷한 아니 그보다 조금더 많은 업무탓에 시계를 볼틈도없이 업무에 매진하게되었지요

그러다 이제 정말 기나긴 업무를 다끝내고 아침에 출근했을때의 몽롱함이 다시 찾아오는것같아 커피를한잔하며
시계를 문득쳐다보니 5시가 훨씬넘어 3~40분정도만있으면 바로 퇴근시간이었습니다


분명생각을해보니 점심을 먹은것같긴한데 기억은 가물가물하고 팔다리가 후들거려서
퇴근하면 집에가서 바로 넉다운되서 쉬고싶은생각밖에 들지가 않네요 ㅠㅠ


집에오자마자 바로 大자로 뻗어버렸습니다
배가 고프긴하지만 이건뭐 먹고싶은생각보단 그냥좀 쉬고싶은생각만이 간절해 한참동안이나 누워있다가 
역시나 블로거본능!! 1일1포스팅을 놓치고싶지않아 일어나서 몇자 끄적이고있네요 ;;;


오늘은 그냥 이렇게 몇자 적다가 그냥 잠이나 푹 자야겠습니다
이웃님들은 저처럼 무리하지마시고 편안한시간보내시길 +_+;;

그럼 오늘도 좋은하루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