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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 』/일상다반사

내가 나이를 먹었다고 느끼는 순간들..!!


변해있는 내자신을 발견했을때란?


나이를 그리 많이 먹었다고 생각해본적은없지만 분명 제기준으로봤을때 어느순간부터
예전에비해 조금씩 변해있는 제모습을 발견했을때

" 아... 나도 나이를 먹어가기는 하는구나! " 라는걸 느껴본 하루였던것 같네요^^


그러면서 문득 이런 상황들을 한번 정리해볼까하는 마음에 몇자 적어봅니다

공감되시는 부분도 있을런지 모르겠네요ㅋ

시작합니다!

1. 누군가를 부를때


원래 어렸을때부터 친하게 지낸사이가 아닌 사회에 나와서 알게된사람이거나
아는지인의 소개로 만난사람들
이라고 볼수가 있겠네요

예전에야 그저 처음만난사람들과도 잘어울려 놀고 금새 친구가 되기도하는 그런상황들이
많았지만 어째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새로만나게된사람들에게 먼저 다가가기가
조금은 꺼려지는상황들이 많이 생기는것 같습니다

그렇기에 누군가를 부를때도 조금은 조심스런 모습을 많이 보이며 최대한 겸손하게 대하는
내자신을 발견할때
' 아! 나도 나이를 먹어가는구나~ ' 하는걸 느끼는것 같네요^^;;

2. 풍부한 경험!


마트에서 물건을사거나 무언가를 결정할때 예전처럼 ' 일단은 지르고봐!! '
하는 성향대신 조금은 안전지향적인 마인드로 바뀌는경우가 많은것 같습니다

이런건 대부분 살아오면서 안좋았던점들을 경험상 미리 알고있으므로 
피해를 최소화하고자하는 마음에서 비롯된듯 하네요

저같은경우도 마트에가서 물건을 살때 이것저것 고르기보다는
 
" 저건 가격은 싼데 맛은 별로야 "

" 저옷은 예쁘긴한데 금방 목늘어나 "

" 이건 좋아보이기는해도 인터넷검색해보니 후기가 별로 안좋네~ 오래못쓸거같아! "


언제부턴가는 좋아보이는걸 사기보단 뭐 이런식으로
물건을 고르고 있을때가 거의 대부분이더군요 ㅎ 

여러분들은 어떤가요??

3. 구수한 된장찌개


언제부턴지는 잘모르겠지만 밥을 먹을때 칼칼하고 맛있는 김치찌개보다는
구수한 된장찌개가 더욱 맛있게 느껴지는것 같네요
그렇다고해서 뭐 예전부터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었습니다만 한가지중요한건~ 

이건정말 필자가 너무나 궁금해서 여러가지 분석을 해보니 놀라운사실을 발견했습니다!!

물론 저만 해당되는사항일지도모르겠지만 " 된장찌개 " ☜ 요건 아무리먹어도
이상하게 질리지않는 음식이라는걸 발견했지요 ㅎ 참 희안하다는;;;

저만 그렇다구요?? 네;; 죄송합니다 ㅠ

아무튼 요 구수한 된장찌개에 밥한그릇 뚝딱 해치우고 싶네요^^;;

4. 비판적인 시선 / 말말말!!



무언가 새로운 걸 접했거나 혹은 마음에 들지않은상황을 마주했을때
자신의 생각이 들어간 시선 즉 비판하는 태도가 예전에비해 많아지는걸 느낍니다

물론 좋지않은상황이니만큼 안좋게 바라보는 시선에대해 논리적으로 분석하고자 하는건
그리 크게 문제가 되는건아니지만

적어도 윗사람들이라면 아랫사람들에게 이런 비판적인 시선들에대해 자기 의견이 맞다라는식의 주저리주저리 말들이 많아 괜한 설교로 아랫사람들이 곤욕을 치르는 경우가 많은것 같네요^^

요런부분은 조금만 자제해주시길!!


5. 너무나도 빠른 " 시간..... "


많은분들이 공감하시리라고 자부하는게 정말 이놈의 시간은 지나면지날수록
어쩜그렇게 빨리도 지나가는지참 너무나도 신기한것 같습니다


한살더먹은지가 벌써 엊그제같은데 이미 시간은 벌써
올한해의 4분의1을 소모해버린 4월달이네요 ㅠㅠ


정말 신기한건 학교를 다닐땐 시간에대한 관념이 그리많지않아 그저 놀기에바빠
생각할겨를조차 없었던것 같고 군대에있을땐 빨리 전역을 하고자하는 마음에 너무나도 가지않는 시간을 좀 빨리 지나갔으면하는 바램도 많았지만

이제는 조금만 천천히 흘러 갔으면 하는마음이 간절해지는군요!!


6. 사장님!! 사장님 안계세요??


예전에 한참 식당에서 아르바이트를 했을무렵 오시는 손님들마다
전부 하시는말씀들중 하나가 바로!

" 사장님 안계세요?? "  요질문이 첫마디의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럴때마다 문득 든생각은
" 아니 이사람들은 식당에 밥먹으러왔으면 밥이나 먹을것이지 왜 굳이 사장님을 찾는건지;;; "
이렇게 생각을 했던적이 있었지요


하지만 이제는 그기분을 저또한 느끼고있는것 같습니다ㅋ

좋아하는 메뉴의 단골식당에 가면 사장님과 친해지듯 이런저런 얘기도 나누며
언제부턴가는 음식을 먹으러가는게 전부가아닌 사람만나는것도 동시에 즐기고 있다는걸
느끼기때문인것 같네요


7. 추억...


물론 요즘에 나오는노래를 모르는건 아니지만 대부분은 음과 가사는조금알지만
정확한 가수와 제목은 모르는경우가 너무나도 많은것같네요ㅜ

그에비해 지나간노래 예전에 자주 흥얼거렸던 노래를 들었을때 묘한기분도 들고 기분까지도 좋아지는걸 느끼는걸보니 이럴때 역시 조금은 나이를 먹어가는구나 하는걸 느끼는것 같습니다^^


요즘에도 어쩌다한번씩 차안에서 흘러나오는 라디오를 들을때 가끔씩 나오는 올드팝송이나 예전음악이 들릴땐 볼륨을 높이고 집중해서 듣는경우도 종종 있지요ㅎ  


오늘도 다들 좋은하루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