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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 』/일상다반사

도를 아십니까? 의 대한 개인적인 견해!

 

도를 아시나요???

 

오늘도 어김없이 업무를 마치고 퇴근을 하던길이었지요

집으로 돌아오는중 저쪽 구석진곳에 제나이또래정도로 되어보이는 여성분이 40대정도 되어보이는 아주머니한분과 같은나이또래인 아저씨 한분 그렇게 두명과 같이 대화를 하고 있는모습을포착했지요

무슨얘기를 하는지는 들리진않지만 표정은 사뭇진지해보이고 자꾸만 피하려고하는 여성을 끝끝내 붙잡으며 말을 이어가는듯한기색이 역력했습니다

그모습을보며 예전에도 저에게 말을 많이걸어왔던사람들도 분명히 존재했고 그로인해 주위사람에게 들었던말도 있고해서 오늘은 이부분에대해서 중점적으로 알아봤으면하네요

제가 겪었던 일화도있고 주위 분들에게 들었던말을 토대로 무엇보다

제 개인적인 견해를 적어보고자 합니다!!


1. 정녕 당신은 누구신지??

 

원래 시골에 있을때는 이런사람들 한번 만나보기도 힘들정도였지만 취업을하고 조금더 넓은곳으로 옮겨온이후에 이런사람들 정말 많다는걸 느꼈지요

어떨때는 하루에 2~3번도 만났던적이 있습니다

물론 예전처럼 대놓고 도를 아십니까?? 아니면 도를 믿으시나요??

이렇게는 물어보지않고 굉장히 친근한어투로 다가오기때문에 처음에 몰랐을때는 그저 해주는말이 고맙기도하괜히 내가처해있는상황을 너무나도 잘 알아맞추는것같은 기분까지도 

들어서 곧이곧대로 들었던적이 있었네요

하지만 사람이라는게 신기하게 참 위기상황이라는건 본능적으로 눈치를 채는것같아 같이 이야기하자며 어딘가로 장소이동을 권했을때 같이 이야기를 따로 나누어본적은 없었습니다

나중에 아는사람에게 제이야기를 했을때 자꾸 조용한데로 데려가는경우가 제일 많다고 하더라구요

궁금한건 정말 참지못하는성격이라 인터넷을한번 뒤져봤던기억이납니다 인터넷에서는 이렇게 사람들에게 다가와 종교를 권유하는 사람들을 대부분 " 대순진리교 " 사람들이라는걸 알게되었고 만났던사람들의 일화를 들으면 들을수록 정말 조심해야되겠다는 생각밖에는 들지가 않게되었지요


2. 겪었던 일화 다가오는 흔한 레퍼토리

 

서두에서도 언급했듯이 요즘은 정말 친근하게 혹은 자연스럽게 다가오는경우가 가장 많은것같습니다

제가 한참 몰랐을때 이런분을 만나서 같이 어디 조용한데가서 차라도 한잔 마시면서 얘기를

꼭 해줘야겠다는 말과 동시에 지금 안좋은 기운이 너무많이 끼어있어 자칫하면 위험해질수도있다고까지 말을해줬던 기억이 나는군요

※ 겪었던 일화

정확한 날짜는 기억이 나지않지만 대략 3~4년정도 전이었던걸로 기억이 나는군요

방학을 맞아 아르바이트를 해보려 무작정 서울로 상경했을때였던거같습니다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면접도 보고 생전써보지도않았던 이력서와 자기소개서까지 챙겨 알바자리를 구하려했지만 준비가 되어있지도않은채 막연하게 일자리를 구한다는건 너무 어렵다는걸 처음 깨달았던것 같네요

지하철을 여러번 갈아타가며 또걷고 그렇게 반복하다 맞은편에서 예쁘장하게 생긴 여자분이 멀뚱멀뚱 제눈을 주의깊게 쳐다보면서 제쪽으로 걸어옵니다...

갑자기 말을거네요??!! 나이는 20대 중후반정도로 되어보이는 여성분이었습니다

 

" 저기요 혹시 죄송한데 xx사거리가 여기 맞나요?? "

" 글쎄요 여기사람이 아니라서 잘모르겠네요 죄송합니다^^;;; "

" 아 그러세요?? 죄송하긴요 뭘 괜찮아요 ^^* 근데 사실 제가 아까부터 그쪽을좀 쳐다보고있었는데요 "

( 오홋!! 나한테 관심있나?? +_+;; 내심속으로 약간 기대했음 )  

" 네 뭐..... 왜그러시는데요??^^;;; "

" 제가 사실 산에서 수행을하면서 꾸준하게 공부하고있는 사람인데요 그쪽이 지금 좀 상황이 많이 안좋은거같아서 몇말씀드리고싶어서 그래요 " 

" ( 아니 나지금 생고생하고 돌아다니고 있는거 어떻게알았지??? ㅇ_ㅇ!! ) "

" 그래서그런데 잠깐 저쪽으로가서 말씀좀 드려도 될까요??

"  아 네 뭐..... 그러시죠 그럼;;;; "

속으로 기대했던마음과는 너무나도 다른대답에 잠깐 놀랐지만 내상황을 어떻게보면 빨리 해결할수도있겠다는 마음에 흔쾌히 승낙을했고 사람들의 인적이 뜸한곳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 제가 상을좀보니 예전부터 조상들에게 인덕을 아주 많이 받으실 사주를 타고나신거같네요 근데 하는일마다 잘풀리지가않아서 고민해본적도좀 있는거같고 성격은 남자다운성격에 조금만 다듬으면 주저리주저리........(!#$^&^&*!~ "

" 아 그래요.....? ( 안맞는부분도 분명히 있는거같긴한데 웬지 지속적으로 멘트하나하나가 믿음직스럽게 다가왔다는;; )

" 거기에다 타고난 재복도 이 아주많아서 나중에 돈걱정은 절대로 안하실 팔자네요 "

" 아 ............."

"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지금은 좀 안좋은기운이 많이 끼어있는것같아 이걸좀 풀어내야할듯해요 "

" .......... ( 이여자야 앞날말고 당장이 알고싶다고!! 뭔소리하는거야;;; )

" 너무 부담스럽게 생각안하셔두돼요 다 도움이되니까 이런말하는거에요 "

" 아 예뭐.......;;; "

" 그래서 그런데 날씨가 좀 춥지않나요? 우리 어디 조용한데로가서 커피한잔하면서 얘기좀 더해드리고싶네요 "

" 아뇨 뭐 말씀 충분히 들은거같은데요 괜찮습니다 전 원래 그런거 잘안믿거든요! "

순간 뭔가 아닌거같다라는생각과 계속있다보면 웬지 이여자에게 말려들것같다는 생각이들어 그냥 떠나기로했지요

" 잠깐만요 이런 말해주는사람 그리 많지않아요 좋은말해주는데 들어보시지 왜 뭐어디? 약속있으세요? ( 급 말이 빨라짐;; )

" 네 친구가 기다려서요! 그럼이만!! "

도망치듯 그여자에게 벗어나 그날은 면접을 한 두어군데정도 둘러보다가 뭔가 너무나도 미심쩍어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아까 있었던 일화를 얘기하기시작했습니다 그랬더니 대뜸 이녀석 하는말이!

" 야!! 그거 다 사기야!! 나중에 너 데리구가서 무슨 살같은거 풀어내야된다그러고 제사지내고 그러다가 나중에 돈내놓으라고한다 칼만안들었지 그거완전 강도야 멍충아!! 너인마 그렇게말하는사람 들었다가 돈뺏긴사람들이 한둘인줄아냐?? "

그러면서 친구는 자기 아는사람에게 들었던 실화를 털어놓으며 저에게 안따라가길 잘했다고 지속적으로 말을 해주더군요;;;

사실 그여자가 그런의도로 다가왔는지 확실하지는 않습니다만  웬지 느낌은 좀 쌔~했다는;;;


3. 대처하는 방법이란???

직접 겪어보지는 못했지만 주위에서 들려오는말과 인터넷을 접해본결과 이렇게 말걸어오는사람 대부분이 이 " 대순진리교 " 사람들이라는걸 알게된거 같네요

뭐 특정 종교단체가 뭐 어떻다 이렇게 정의를 내리고싶은마음은 없지만 굳이 그렇게 사람들에게 친근한듯 다가와 결국에는 돈을 요구하고 마치 앞날을 미리 내다볼수있는듯한 어투로 사람을 현혹시키는 걸 듣다보니 참 씁쓸해지는것 같습니다

더욱 심한건 요즘에도 아직 저희동네 주변에 이런사람들이 너무나도 많이 돌아다닌다는것이지요;;;

대처하는 방법이라고 타이틀을 걸어놓긴했지만 다른방법보다 그냥 무시하시길!!!


오늘도 좋은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