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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뷰 』/영화

[영화] 오싹한연애 감상후기


신선한소재의 로맨틱코미디 영화 오싹한연애!!


역시나 나른한 주말 영화한번 볼려고 다운받아놓은 오싹한연애를 이제야 보는군요

영화를 보기전 기대를 했다기보단 약간의 킬링타임정도로
생각했던부분들도 있었고
멜로영화라는 인식이 깊게심어져있어

" 에이 뭐 또 뻔한영화겠구나... " 라는 생각을 했지요

혹시나하는마음에 신뢰도 99.9%를 자랑한다는 네이버에 검색을 해봤더니??



평점은 8.67이네요 이정도면뭐 괜찮을듯싶고....

근데 유심히 살펴보니 장르가?? 멜로/애정/로맨스, 공포, 코미디 ???
뭐 어떻길래 장르가 이리도많은지 이영화 정체가 뭘까 하는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ㅋ


얼른 곰플레이어 재생을 클릭!!

각설하고 본론으로들어가 영화얘기를 해보겠습니다^^

특별한 만남


영화는 길거리마술사인 조구(이민기)의 길거리마술장면으로 시작됩니다
마술을하기전 항상 이렇게 같은편이 존재한다는건 뭐 다들 아실거란생각이 ㅋ

환상적인 마술을 보여주고있음에도 유독 눈에띄는 한여인이 있었으니
다름아닌 여리(손예진)였습니다

 


다른사람 다신기해하며 재밌어하고 웃는상황에서 저 무뚝뚝한표정;;;;
그래도 이쁜건 뭐 인정해야겠다는 ㅋㅋ

그렇게 처음으로 길거리공연장에서 둘은 마주치게 되지요



조구는 그때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내게됩니다 우중충해보이고 어두워보이는
캐릭터 즉 여리를 활용해 마술에 귀신을 접목한 하나의 쇼를 구상하게되어
여리에게접근해 둘은 같이 일하게 되는 사이가 됩니다



수상한 그녀

조구의 아이디어는 예상을 적중했고 어느덧 일약스타로 발전하게됩니다

그렇게 1년정도의 시간이 흐르고 승승장구해가며 성황리에 공연을
진행하는데 매번 회식자리를 피하는 여리가 수상합니다



요리조리 피해가며 회식자리를 마다하지만 결국에 조구의 성화에못이겨
회식에 참여할수밖에없는 상황이 일어나지요!!


하지만 그녀의 대답은 " 저 주사있거든요 ".......

하지만 아랑곳하지않고 밀어붙이는덕에 결국 같이 회식을 하게됩니다
술자리에서 그녀의 행동이란 무언가 특별해보이고 자꾸 귀신의 대한 이야기를 하게되는데 조구는 직업병이있냐며 무시를 하게되었고
결국 직원들앞에서 망신을 당하게되지요


하지만 정작 그녀에게 사연이 있습니다

억울하게 죽은 친구에의해 귀신이 보이고 자꾸 주변사람들을 괴롭혀
자신도 많이 힘든 과거를 가지고 있었던거지요


여리의 정체 


영화를 감상하는데 지속적으로 깜짝깜짝 놀라게만드는요소!!

바로 귀신입니다 몰입도가 그렇게 높은편은 아니었지만 간간히 나오는
공포요소는 재미를 더해주기엔 충분한것같아 나름 마음에 들었네요

이래서 장르가 다양한거였다는!


여리의 집에 찾아간 저 꼬마귀신에의해 결국 그녀의 정체가 모두
드러나게됩니다

자신과 가까이 지내는 사람에게 붙어 괴롭히고 못살게군다는 설정이었지요

그때문에 줄곧 혼자였고 심지어는 가족까지도 모두다 이민을가
매번 혼자 지내게되는 생활을 했던것이었지요


상황을 모두파악한 조구는 그녀의 사정에대해 전부 알게되었고
점차 그녀를 이해하게 시작합니다!



영화중간에 등장하는 감초같은 이분들 ㅎ

특히 김현숙씨의 멘트 하나하나가 너무 재밌었네요
여기에또 코미디요소가!!!

이때까지는 그저 조구와 여리는 그저 사장과 직원의 사이였지만 알면알수록
둘사이에 미묘한감정이흘렀고 서로를 좋아하는 연애이야기
즉 로맨스의 시작이라 할수가있겠습니다


조구에겐 이미 애인이있었지만 둘사이를
눈치챈 애인이 이해를 해주며 놓아주게됩니다


(이장면은 후반부에 나온다는 ㅋ)


완벽히 혼자라는걸 느낀 여리는 심각하게 생각을 하지요 


본심


이장면을보며 정말 많은생각이 들었던것같네요

친구들조차 만나면 해가될까 매번 전화통화를 해가며 고민상담을 하고있던중
조구와 그애인을 만나서 있었던일들에대해 얘기하게됩니다


자신의 상황을 애써 괜찮다며 잘지낸다고 말은했지만 사실은 아니었던거지요

혼자지내왔기에 매번 괜찮다 괜찮다 말로만했지 사실 행복하지않았고
정말 자기자신도 행복하고싶다며 울었던장면은 정말 사람은

혼자서지내는동물이 아닌 사회적동물이라는게 딱 와닿았던것 같습니다


그렇게 헤어지나 싶던 둘사이었지만 조구의 연락에 다시 만나게되었고
둘은 정식으로 만나게 됩니다

하지만 역시나 악운은 피해갈수가 없었던거지요!



난데없이 지게차가 돌진해오질않나 멀쩡하던 간판들이 떨어지는등
기이한현상이 조구에게 발생합니다

하지만 귀신같이 피해가는 센스!!

급기야 조구는 공연을하던도중 사고가 일어나게되고
이로인해 여리는 가족들이 있는곳으로 떠나려 결심을 하게됩니다 


결말 및 후기


결말은 역시나 공항을 찾아가 여리를 잡는 장면이겠거니 라며
추측을했지만 역시나 맞았네요 ㅎ

이렇게 훈훈하게 끝나는게 뻔해보였지만 그래도좀 봐줄만은 했다는 ㅋ


여튼 해피엔딩입니다!!^^*


기존의 로맨틱코미디의 영화에 여러가지 장르를 부합해서 좀더
새로운 로맨스를 시도한 감독의 노력이 눈에 보였던것 같습니다


여리의 캐릭터자체를 귀신에 중점을 맞추고 식상해질수있는 영화의
흐름을 중간중간에 공포적인요소와더불어 간간히등장하는 코믹요소가
조합이 잘되어있는 영화라고 할수가 있겠네요


하지만 그도 극히 제한적인게 내용의 전개가 약간은 뻔히 보이는 스토리전개가 보였던부분이 아쉬웠고 영화도중 나오는 대사

" 공포영화의 여주인공이 사랑을 하면 무섭지않다 " 바로
여리(손예진)씨를 비유해서 하는말인듯했지만 약간은 억지스럽게
맞추는건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봤던것 같네요


하지만 전반적인스토리와 배우들의 연기력은 나름 만족할만했습니다

뭐 저야 혼자봐서 잘은 모르겠지만 멜로를 기대하고 보신분들 특히나 커플이라면 조금(?) 놀라지않을까하는 우려가 되기도 하네요 ㅎㅎ


이상으로 영화 " 오싹한연애 "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