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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뷰 』/영화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 리뷰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


주말아침 불현듯 영화한편이 보고싶어 전부터 벼르고있었던
범죄와의전쟁 오늘 보고왔습니다 ㅎㅎ

전날예매를 하지못해 일찍부터 부랴부랴예매를 신청해서 조조로 보고왔네요




개인적으로는 하정우씨 연기력이 참 마음에 들어 설레는마음으로

기대와 동시에 혼자 영화를 보러가야한다는 약간의 소극적인마음도 있었지만
뭐 어쨌든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오래간만에 재밌는 영화한편 보고온것 같네요~ 


줄거리

 

2012년 2월, ‘나쁜 놈들의 전성시대’가 시작된다!

 

 비리 세관 공무원 최익현, 보스 최형배를 만나다!

 1982년 부산. 해고될 위기에 처한 비리 세관원 최익현(최민식)은 순찰 중 적발한 히로뽕을 일본으로 밀수출, 마지막으로 한 탕 하기 위해 부산 최대 조직의 젊은 보스 최형배(하정우)와 손을 잡는다.

 

 머리 쓰는 나쁜 놈과 주먹 쓰는 나쁜 놈, 부산을 접수하다!

 익현은 탁월한 임기응변과 특유의 친화력으로 형배의 신뢰를 얻는 데 성공한다. 주먹 넘버원 형배와 로비의 신 익현은 함께 힘을 합쳐 부산을 접수하기 시작하고, 두 남자 앞에 나쁜 놈들의 전성시대가 펼쳐진다.

 

 넘버원이 되고 싶은 나쁜 놈들의 한판 승부. 범죄와의 전쟁

 하지만 1990년 범죄와의 전쟁이 선포되자 조직의 의리는 금이 가고 넘버원이 되고 싶은 나쁜 놈들 사이의 배신이 시작된다. 살아남기 위해 벌이는 치열한 한판 승부, 최후에 웃는 자는 과연 누가 될 것인가?

출처 : 네이버 영화

핵심인물 셋!!

 
 
 

영화에 들어가기앞서 세명의 핵심인물부터 소개를 하면 이해가 빠를것같아
몇자적어봅니다


공무원출신인 최익현(최민식)영화의 주연으로 건달세계에서 우연히
소개받은 최형배(하정우)와 손을잡고 자신의 온갖 인맥을 동원해
문제를 해결하려하는 인물이라 볼수있습니다


가장 흥미로웠던건 무슨일이든 자신의 인맥을통해 쉽사리 해결하는 그의 능력과
집안 최씨가문까지 들먹거려가며 싸우는건달이 아닌 머리로서
문제를 풀어나가는 핵심인물이라고 할수가 있겠습니다


나중에 담당검사의 질문 " 너같은놈을 ' 반달 ' 이라 그런다며??
건달도아니고 민간인도 아니고...;; "
이부분에대해선 보는내내
저도좀 궁금했던점이라 한번더 생각을 해보게되었던것 같네요~


다음으로는 역시나 핵심인물이며 주연인 최형배(하정우)입니다
평소 그저그런 건달이었지만 최익현(최민식)을만나 그의 인맥을 도움으로
승승장구해나가는 인물이지만 나중에는 급기야 최익현과 사이가
멀어지게되는 내용을 그려나가고있네요


마지막으로 김판호(조진웅) 원래는 나이트의 뒤를봐주며 잘나가는 건달이었지만
최익현의 또다른계획앞에 맥없이 무너집니다 허나 나중에 두사람의 재결합이
의심되는상황에서 영화는 흥미를 더하는 요소로 자리잡고있습니다 


리뷰


영화는 어두운세계의 대부라고할수있는 최익현(최민식)의
검거장면으로 시작됩니다


하지만 그의입에선 자신은 나쁜사람이 아닌 그저 그런 평범한사람이라
자칭하며 대응해보지만 그의 의견은 싸그리 무시된채 담당검사(곽도원)에게
진술을 요구받게되며 한참지난 그의 과거의 얘기가 시작되며 영화가 전개됩니다



원래는 공무원(세관)이었던 최익현의 과거는 이영화의 전체적인 내용의 흐름을  
짐작해볼수있게만드는 내용인듯하네요
 
불법 뒷거래와 좋은게 좋은식으로 넘어가려하는 장면과 더불어 결국에는
그런사항들이 내사에 발각되게되어 누군가가 옷을벗어야하는 상황에 처하게됩니다


부양해야하는 가족등의 탓으로 최익현이 지목이되어 옷을벗게되었지만
우연히 야간에 마주친 수상한 인물 두사람과 맞닥뜨리게되어
10kg의 히로뽕(마약)을 습득하게 됩니다


마지막이라는 심정에 이물건을 처분하기로 마음먹고 동료인
장주임(김종수)에 의해 물건을 처분할사람을 만나게되는데 여기서
운명적인 만남이 시작됩니다 바로 최형배(하정우)와의 악연이 시작된거지요



첫만남에 같은 최씨라는 정보를 얻고 약간은 술에취한 최익현의 돌발행동에
당황해 흠씬 패주었지만 다음날 바로 최형배의 아버지를 찾아간 최익현은
자신이 고조할아버지 뻘이라는 사실을 다시한번 일깨우며 절까지 받아냅니다


개인적으로 이장면에서 굉장히 웃겼다는 ㅎㅎㅎㅎ


 


영화는 본격적으로 두사람의 이야기가 전개가됩니다

최익현의 평소 알고지내던 인맥의 나이트클럽에 지분과 금액에 관한 문제로
최익현과 상의를 하게됩니다 이상황에서 최익현은 최형배와
일당들을 동원해 그자리를 차지하게 되지요


자리를 차지했지만 얼마가지못해 경찰에 검거가 되는 사태가 발생이됩니다

바로 당시 나이트클럽의 뒤를 봐주던 김판호(조진웅)의 고소가 있었기때문이지요



이때부터 자신의 인맥을 총동원해 형배를 빼내기위한 노력이 시작됩니다

서두에서 언급했듯 특유의 로비정신과 인맥 활용능력이 발휘되는 순간과
동시에 이부분을 보면서 우리네사회를 한번 돌아보는 계기가 된듯하네요


뭐 아는사람없으면 서러워서 세상 못살것같다는 생각도 들긴했지만
그만큼 노력과 하고자하는 열정을 지닌사람의 특권이라고도
생각을 해봤던 순간이었습니다


 
계속되는 익현의 노력끝에 결국에 형배는 풀려나게되고 두사람사이에
미묘한 감정이 생겨납니다 바로 " 가족 "이라는 단어하에 믿을사람이없어
지금까지 고생을했다는 형배의 속내를 털어내가며
앞으로 더욱 잘해보자 다짐을 하는 순간이지요~


이때부터 두사람은 승승장구 하게됩니다

평소 일본야쿠자 세력과 친분이있던 형배에의해 빠찡꼬사업의 인허가 문제를
해결하고자 또다시 익현이 나게됩니다 익현의 도움으로 거래가 성사되어
 
드디어 빠찡꼬사업을 시작하게되었지만 이때부터 영화는 두사람사이의
우정이 금이가는 상황이 발생이되지요


평소 관리하던 김판호구역에서 버젓이 장사를 하게되어 무력으로 제압을
하려하는 형배와 그런 무력충돌보다는 화해와 두세력모두 평화를 요구했던
익현의 의견차이가 두사람사이가 멀어지는요인이라 할수있겠습니다



갑작스레 나타난 괴한에의해 형배는 부상을 당하게되고 이부분은
개인적으로 김판호쪽에서 지시를 한것으로보입니다


형배는 익현을 의심하게되고 결국에는잦은 마찰로 김판호가 찾아와
익현과 둘만의 시간을 갖으며 자신과 같이일해보자는 뜻밖의 제안을 해왔지만

이상황을 목격한 형배의 부하의 의해 두사람간에 오해가 발생이되고 급기야는
익현과 형배의사이가 끝나게되어 결과적으로 김판호와 손을잡고
또다시 어둠의 세력을 이끌어나가게 됩니다


범죄와의 전쟁 선포!!


승승장구하며 잘나갔지만 정부에선 범죄와의 전쟁선포로인해
부산일대의 깡패들을 긴급체포하라는 명령이 떨어지게됩니다


이에 대부분의 건달들은 붙잡히게되지만 형배와 판호 이 두사람의 행방은
묘연해지고 이미 검거된 익현또한 안전을 보장받지못한채
두사람을 주시하고있지요


결국에는 김판호는 검거가되고 익현은 담당검사에게 뜻밖의 제안을 하게됩니다

제안하는 내용은 나오지않았지만 개인적인추측으로는 남아있는
깡패두목 형배를 잡게 도와준다는 내용인듯 싶습니다



익현의 도움으로 형배는 붙잡히게됩니다

형배의 검거로 영화가 끝나는듯 싶었지만 얘기는 다시 현재 2012년으로
돌아와 익현의 아들이 검사가되어 손자의 돌잔치를 하는상황이 연출이됩니다


파란만장한 인생을 살아온 그에게있어 그순간만큼은 행복했지만
어딘가로부터 들려오는 형배의 목소리

" 대부님.....! " 이라는 단어와함께 영화는 막을 내립니다



이영화가 시사하는점은 개인적으로봤을땐 개개인의 입장과 의견차이에대한
타인의 행동 이 아닌가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엇보다중요한건 서로간의 존중과 믿음이 있어야 하는 상황에서도
이영화에선 개개인의 이익과 욕심을위해 배신을하고 또다른 복수심에
칼날을 갈지만 결론적으로 서로에게 미안하다는 감정을 느끼기는커녕
그런말조차 하지않습니다


미안하다는 감정을 느끼기이전에 모든 과정은 중요하지않고
오로지 결과만중요시하며 영화의 시대와 배경은 2~30년 전이지만
현재 우리가 살아오고있는 이시점과 그리 다르지않다는걸 느끼기도 한것같네요


영화의 마지막부분인 하정우가 최민식을 찾아왔을때 " 대부님.... " 이라고
부른 그 한마디에 정말 많은걸 생각하게되는데
그역시 복수를 향한 한마디가 아니었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지막에 웃는자가 승리한것이다 라며 생각해 승자는 최민식이라고
예상했지만 먼훗날이지나서 찾아온 하정우를 보며 또한
무언가 다른걸 의미하고 있지는 않나 싶기도 했던것같네요 


무엇보다 가장 주의깊게본건 역시나 출연진들의 캐릭터라고 볼수가있는데
온갖로비를해가며 문제를 해결하려 노력하는 최민식씨와

카리스마있고 건달이라고하는 캐릭터를
가장 사실적으로 묘사해준 하정우씨의 연기력이 당연 으뜸인것으로 본것같습니다


그밖에도 상황과 잘맞는 눈에띄는 조연도 몇몇 보이던데 일부러
80년대사람처럼 보이는사람을 캐스팅했을정도로 리얼한 연기력도 눈에 띄었지요


주연과 조연의 화려한 조합 무엇보다 현실적이고 사실적인묘사를
토대로한 이영화 범죄와의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