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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 』/자기계발

겉모습만을 판단? 내면을 바라보자


겉모습만을 판단하고있지는 않은가?


누군가를 만난다거나 혹은 우연히마주친사람 그저 스쳐지나가는 사람까지도
알게모르게 섣부른 판단을 내리고있지는 않나 하는 생각을 해본 하루였습니다


물론 특정 유명인사나 원래 알고있는 사람들은 특정 이미지가 굳어져
그런 색안경을 끼고 바라보지는 않지만 흔히들 겉모습만을보고
그사람에대한 분석을 해버리는 경향을 종종 볼수가 있는거같네요


요즘같이 경쟁이 치열하고 남들장점을 잘인정해주지않는 각박한사회에서는
어떻게보면 자기가 살아남으려 남을 인정하지않고 자기가 우월해보이고자하는
심리에서 비롯되지않나 싶은 생각을 해보며
 
오늘은 이러한 " 섣부른 판단 " 이라는 주제를 다뤄볼까 합니다 




보이는것이 전부가 아니다

누가보아도 허름한 옷차림에 별볼일없어보이는 사람 당연히 시선도 별로 가지않을것이고
당신이 식당주인이라면 그리 반갑지 않은 손님이라고 할수가있겠다


어찌보면 당연한이치일수밖에 없는게 아무리 다른사람의 겉모습에 신경쓰지말자
생각을하면서도 일단은 보이는게 있기때문에 그렇지 않은사람하고는 행동이 틀려지게 마련이다


하지만 정작 그사람의 입장은 그렇지 않을 확률이 높은게
흔히들 우리가 원하고 갈망하는 돈많고 성공한사람들중에 한명일수도있다는 말이다


 
중요한건 단지 꾸미는걸 좋아하지 않고 그저 자기 편한대로 살아가고있는것일뿐이며
오히려 잘꾸미고 다니면 허영심을 내비치는것같아 자제를 하고다니는사람도 많기때문이다


필자가 겪었던 일화를 하나 소개해볼까한다


때는 대학시절 아르바이트를 하기위해 서울로 무작정 상경해서 한참 아르바이트를
하고있었을 때였다


서빙 아르바이트를 하고있었던터라 눈코뜰새없이 바쁜날의 연속이었다

짬짬히 같이일하는 알바생과 교대를 해가며 간간히 담배한대씩 태우며 구석진곳에
숨어 그렇게 꿀맛같은 휴식시간을 보내고있는데 갑자기 허름한차림에 나이는
대략 50~60대정도 되어보이는 할머니한분이 스윽 지나가는걸 느꼈다 


그냥 지나가셨으면 별로 신경을 안썼겠지만 유독 물끄러미 나를 쳐다보고 지나가서
속으로는 " 뭐야 저할머니..ㅡㅡ;; " 하며 불쾌한감정을 뒤로하고 다시 일을하러 들어갔다


그러고나서 다음날은아니었지만 2~3일정도에 한번씩은
꼭 쉬는시간에 그할머니를 뵌것같다


그 특유의 허름한복장과 꾀죄죄해보이는인상이 얼마나 지저분해보이던지
참 죄를진건아니지만 제발 마주치지않았으면했던 기억도 난다


볼때마다 자꾸쳐다보는게 내심 기분이나빠 안좋은 인상을 팍팍써가며
신경을 안쓰는척했지만 어느날인가 대뜸 내게 다가오더니
 
" 여기 알바하는 총각인가? " 하고 묻는게 아닌가;;;


어쩔수없이 " 네 그런데요 왜그러세요?? " 라며 퉁명스럽게 말을 내뱉었더니
대뜸한다는소리가
 
" 고생하면서 쉬는건좋은데 담배꽁초는 휴지통에좀 버렸으면 좋겠네?
치우는사람 생각도좀 해줘야지 "
하시는것이 아닌가;;;;

참 기가막히고 어이가없어서 대충 " 네 알았어요~ " 하며 말로만 대답을하고
별로 신경을 쓰지않고 넘겼다 그리고나서 한 보름정도가 지나서 일을하던도중
갑자기 그할머니께서 우리가게로 들어오시는게아닌가??

솔직히 일했던가게가 그리 허름한가게는 아니여서 인테리어도 깔끔했고
주로 젊은손님을 위주로하는 가게였으므로 전혀 그런가게에 손님으로는
어울리지 않았던 기억이 난다


들어오시더니 사장님께서 그분을 뵙자마자 바로 쏜살같이 달려가 
' 아이고 어쩐일이십니까? ' 잘지내셨어요 등등 격식을차리는 말과 함께
매우친절한모습을보며 저인간이 오늘 왜저러지???

뭘잘못먹었나;;;; 하면서 생각함과동시에 내가 버르장머리없이 굴어서
이르러왔나 라는생각도했었다 ㅇ_ㅇ;;; 


다행히 그건 아니었고 나중에 사장한테 들은얘기로는 여기 건물주인란다 ;;;;

그것도 내기억으로는 거기가 강남이었고 
장사도 꽤나 잘되는 시내한복판이었으며

6층인가 7층까지있는 건물이었으며 어렸을때부터 자수성가해서
검소한생활을 주로하시며 기부단체에 꼼꼼히 기부도하고계신다는말을 들었다



참 뭐라 설명하기는 그렇지만 괜히 뒤통수를한대
후려맞은것 같은 기분이 들었고 
정말 사람 겉모습가지고 판단했던
내자신이 부끄러워지는걸 느끼는 경험이었던것 같다



내면을 바라보는것


진심은 무엇인가??


깔끔한옷차림과 말끔한인상은 상대에게
호감을 어필하기엔 더없이 좋은 무기인듯하다

그런 말끔한 겉모습과 화려한 말발에 녹아들어 피해를 입고있는 사례도
많이봐왔으며 최악의 상황인 범죄의단계까지도
갈수있는계기가 될것이라 생각을해본다면 참 아찔하다


가장무서운건 역시나 사람이라는게 정답인듯한 생각을 해보며
이대목에서 전달하고자 하는건 사람의 겉모습과 순간적인태도 등에 매료되어
쉽사리 상대방을 신뢰하는 태도는 자제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진심이라는건 어찌보면 듣기좋은말로 포장하기보단
그사람에게 정말로 필요한말 또는 상처받을까두려워 혼자 삭히는말
 
그것도아니라면 뭔가 상대에게 꿍꿍이를 갖고있는 마음이 
해답이라고 할수있지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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